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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Skyraider

Everybody's changing

     Sung By Keane

You say you wander your own land
But when I think about it
I don't see how you can

당신은 당신의 세상을 헤매고 있다고 말하지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게 가능한 건지 모르겠어

You're aching, you're breaking
And I can see the pain in your eyes
It's as everybody's changing
And I don't know why

당신은 아파하고, 당신은 망가지고 있어
그대 눈에 비치는 고통을 읽을 수 있어
사람은 다 변한다지만
왜인지는 모르겠어

So little time
Try to understand that I'm
Trying to make a move just to stay in the game
I try to stay awake and remember my name
But everybody's changing
And I don't feel the same.

아주 적은 시간 속에서
내가 왜 남들과 함께 겨루는 건지
내가 왜 정신을 차리고 내 이름을 기억하려는지
이해하려 애쓰고있어
사람들은 다 변하지만
난 아닌 것 같아

You're gone from here
Soon you will disappear
Fading into beautiful light
'cause everybody's changing
And I don't feel right
 
당신은 여기를 떠나
곧 사라지겠지
아름다운 조명 속으로 빨려들어갈 거야
사람들은 다 변하는데
난 그게 옳다고 느끼지 않아

So little time
Try to understand that I'm
Trying to make a move just to stay in the game
I try to stay awake and remember my name
But everybody's changing
And I don't feel the same

아주 적은 시간 속에서
내가 왜 남들과 함께 겨루는 건지
내가 왜 정신을 차리고 내 이름을 기억하려는지
이해하려 애쓰고있어
사람들은 다 변하지만
난 아닌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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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Skyraider
2005.11.13
광화문 노동자대회 현장에서
Canon New F-1 / Kodak Tmax 400

젊어서 맑시스트가 아니라면 바보고, 나이가 들어서도 맑시스트라면 역시 바보라는 이야기가 있다.
'누구나 공평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지향하는 것은 삶에 대한 예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그러한 처음 마음들은 스러지기 일쑤고, 그야말로 삶에 쫓기는 그런 순간에
도달한 후에는 예전의 생각들이 꿈처럼 느껴지게 되겠지.

노동자 대회를 누비며 그들의 외침을 담던 비장한 눈빛의 젊은 사진사들.
어느새 이 사진을 찍은 나나, 찍힌 이들이나 두 살의 나이를 더 먹었고, 그만큼의 세월이 다시
지난 후에 '노동자대회'에 나와 있는 자신들의 모습을 다시 만나게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가슴 한 켠에 그 날의 외침이, 그날 담은 현장이 꿈도 아니고, 이상도 아니며, 기어이 우리가
얻어내야할 현실의 현장이었다는 것 만큼은 잊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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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7 홍천

Photo By Skyraider
2007. 7
홍천

비바람을 뚫고 나온 후에 만난 눈부신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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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

미우나 고우나,

그들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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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7.14

해발 826m, 강원도 고성군과 인제를 잇고 내설악과 외설악을 가르는 고개로 유명한 미시령.
많은 이들에게 매년 눈만 내리면 교통이 통제되는 1번타자로 알려진 곳이지만, 오르기 힘든 험준한 편도 1차선의 도로만큼이나
그에 맞는 절경을 보여주는 곳이라는 것을 알만한 이들은 잘 알고 있는 곳이었다.

하지만, 대관령에 이어, 미시령 구간에도 2006년 7월 터널이 뚫렸고, 이제 속초를 향하는 이들은 더이상 꾸불꾸불한 고개를
넘지않고도 즐겁고 손쉽게 동해로 떠날 수 있게 되었다.

3년만에 찾는 미시령 휴게소.
힘들게 오른 이들이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던 미시령 휴게소는 이미 절반이 비어버린 박제된 추억이 되어가고 있었다.

1년만에 다 쓰러져가는 모습으로 변한 휴게소 표지판을 보면서 손쉽고 빠른 것도 좋지만 즐거울 수록 어렵게 돌아가는 법을
가르쳐주었던 선조들의 가르침을 떠올린다.

그 가르침만큼은, 그리고 멋진 미시령의 모습만큼은 박제가 되지 않길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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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반도

그래,
올 여름 시원하게 날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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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이 흘러오면서,
나나 내 동생이나 모습은 많이 달라졌지만,
이상하게도 사진기 앞에서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늘 폼잡기 바쁘다.

....그나저나
"어른들은 몰라요."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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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5
신두리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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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이기철

잎 넓은 저녁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웃들이 더 따뜻해져야 한다
초승달을 데리고 온 밤이 우체부처럼
대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듣기위해서는 채소처럼 푸른손으로
하루를 씻어놓아야 한다
이 세상에 살고 싶어서 별을 쳐다보고
이 세상에 살고 싶어서 별 같은 약속도 한다
이슬 속으로 어둠이 걸어 들어갈 때
하루는 또 한 번의 작별이 된다
꽃송이가 뚝뚝 떨어지며 완성하는 이별
그런 이별은 숭고하다
사람들의 이별도 저러할 때
하루는 들판처럼 부유하고
한 해는 강물처럼 넉넉하다
내가 읽은 책은 모두 아름다웠다
내가 만난 사람도 모두 아름다웠다
나는 낙화만큼 희고 깨끗한 발로
하루를 건너가고 싶다
떨어져서도 향기로운 꽃잎의 말로
내 아는 사람에게 상추잎 같은 편지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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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신두리 해수욕장

같은 장소, 내 앞 풍경과 뒷 풍경

.....같은 자리에서 보이는 전혀 다른 풍경과 같은 것, 사람의 마음.

BGM : 김장훈 - 다시 처음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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