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예수는 가는 곳마다 힘없는 이들에게는 '하느님', 힘있고 권세있는 자들에게는
'위험한 선동가'나 '미친 놈'으로 불리는 이상한 사람이었다.
이제는 권세있는 자들이 오히려 그의 이름을 앞세워 힘없는 이들을 박해하고,
가진 것 없는 이들의 주머니를 쥐어 짜내고 있지만 지금도 여전히 가난한 자들이나 힘없는
이들의 편에 서있는 작은 예수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어떤 이들은 이들을 보고, "예수의 이름을 팔아먹는 빨갱이"라고 표현했다.
또, 어떤 이들은 그들을 보고 '사이비 신부' 혹은, '신부의 탈을 쓴 범죄자'라고도 부른다.
하지만, 지금 가쁜 숨을 몰아쉬는 새만금에게 한 신부는 마지막 희망이었고,
여전히 진행형인 평택의 사람들에게 한 신부는 여전히 함께 싸워주는 든든한 버팀목 같은
사람이다.

수단 입은 투사들, 이 두 형제의 모습을 볼 때마다 나는 한 없이 부끄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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