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그들의 노래를 다시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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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1
러브콘서툰 공연장에서

크라잉넛, 홍대 앞 클럽 출신으로써 노브레인,레이지본등과 더불어 가장 잘알려진 뮤지션들.
2002년 월드컵 응원가를 부르기도 해서 나이든 분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고, 최고의 자리에서
군대를 다녀온 한 사람만 빼고 손잡고 동반입대해서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든 이들이기도 함.

젊은 만화가들이 매년 이 맘때면 펼치는 러브콘서툰에서 잠깐 가라앉은 자리를 열광의
도가니탕으로 만드는 그들을 보면서 名不虛傳(이름은 헛되이 전해지는 법이 없다)이란
말을 제대로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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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
봉평

누구나 마음에 담고 사는 노래가 있기 마련이죠. 그것이 노래방에만 가면 마이크 잡고 불러야 하는 18번이든, 그저 듣는 것으로 만족해하고 아련해하는 곡이든 사람들 가슴 속에 노래라는 것은 큰 의미로 자리잡기 마련입니다. 물론 노래를 체질적으로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지만 아직까지 35년을 살면서 그런 사람은 단 한 사람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저 흥얼흥얼거리는 수준이더라도 누구나 가슴에 간직된 노래가 있었던 것이죠.

얼마전, 술잔을 나누던 친구가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요즘은 흘러나오는 노래가 다 내 얘기더라.”


이 노래가 '내 이야기'여서는 안되지만...
그래도 가슴에 두고두고 남아 슬그머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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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자연생태공원, 2005년 겨울.

이탈리아 출신의 명감독 세르지오 레오네의 1968년작인 C'era una volta il West의
주제곡으로 많은 이들에게는 '서부영화 주제곡 답지 않다.'는 평을 들었던 명곡이죠.
마카로니 웨스턴의 정점에 있었던 이 영화에 등장했던 헨리 폰다나 찰스 브론슨도...
그리고 감독을 맡았던 세르지오 레오네도 이제 세상을 떠난 지 오래되었지만 엔리오
모리코네의 이 노래만은 여전히 살아서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습니다.

제게는 늘 늦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만 되면 생각나는 곡이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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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와 매미의 애정을 건 한 판 승부!

훗 날, 요요마는 멕페린과 Hush음반 작업을 하는내내 그를 따라가기 쉽지 않았다고
술회했다.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표현이 안되는 괴물, 그가 바로 바비 멕페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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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대교 입구 영도 경찰서 앞에 자리한
가수 현인(1919~2002)의 '굳세어라 금순아'노래비.


1.

우리세대에게는 그저 지나간 가수로 알려져 있는 분인 故 현인 선생님.

지금도 가요무대에서는 그의 노래가 심심찮게 흘러나온다.
물론, 그가 지난 2002년 작고하면서 그의 모습은 기록화면에서나 만날 수 있게 되었지만 여전히 그가 남긴 ‘신라의 달밤’ ‘비내리는 고모령’등의 대표곡들은 후배가수들이나  우리의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의 입에서 구전되고 있다.


2.

‘마법의 성’이라는 곡이 있었다.

하긴, 여전히 노래방 인기순위의 상위권을 점하고 있고 어른이나 젊은 친구들이나
많이 부르는 곡이지.
1994년 7월 The Classic의 앨범을 통해 발표된 이 곡은 원곡만큼이나 당시 소년이었던 백동우의 목소리로도 더욱 유명해진 곡이다. 서정적인 가사와 감미로운 곡으로 공전의 히트를 했고 앞으로도 당분간 사람들의 뇌리에 남아있을 명곡이지.


3.

내가 지금 시작할 이야기는 가수 현인과 ‘마법의 성’이라는 곡에 얽힌 이야기다.

어쩌면 “웬 생뚱맞은 이야기냐?”고 물어볼 이들도 많을 것 같지만, 실제 이 일을
이야기 해주었던 분의 이야기를 듣고 그 이야기를 듣던 모든 이들이 잠시 숙연해졌었다.
우리가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단정하거나 할아버지가 되신 분들에게는 ‘낭만’도
없을거라고 생각한 것을 고치는 계기가 되었었으니까.


4.

때는 1994년,

당시 ‘젊음의 행진’의 작가를 맡고 있던 김모씨는 담당PD와 함께 프로그램 구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현인선생님께 마법의 성을 부탁해보면 어떨까?’라는 기발한
발상을 하게 되었다. 당연히 어울리지 않는다, 생뚱맞다...등등의 이야기들이 나왔지만
일단 한 번 섭외를 드려보자는 데에는 의견의 일치를 보았고, 마침 가요무대의 녹화차
방송국을 찾은 선생님께 직접 청을 드리게 되었단다.
의외로 노래를 알고 계시던 선생님, 처음에는 노인네에게 어울리지 않는 노래라고
고사를 하셨지만 ‘악보를 구해달라.’는 우호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젊음의 행진’에 현인선생님이 나와 ‘마법의 성’을 부른다...생각만해도 재미있는 장면이 그려지는 순간.


얼마 후, 선생님은 직접 제작진에게 “꼭 이노래를 부르고 싶으니 연습할 시간을 보름만 달라.”는 전언을 해오셨고, 그 때 꼭 이 노래를 부르고 싶어하신 선생님의 사연을 그들은 듣게 되었단다.


5.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일찍이 서울에서 명문 경성 제2고등보통학교(現 경복고교)를 졸업한 선생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사업가가 되어달라는 가족들의 열망을 등에 업고  일본으로 유학길을 떠났다. 하지만, 가족들 몰래 그가 입학한 학교는 우에노음악학교  성악과(現 동경예술대학).
당시까지만 해도 음악을 전공하는 것은 ‘딴따라’나 ‘날라리’로 여기던 시절이라 그의
동경생활은 집에는 도저히 알릴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토록 공부하고 싶었던 음악을 하는 그의 마음은 그 어느 때 보다도 행복했었다고 한다.


또한, 그는 그 곳에서 한 여인을 만나게 된다.


당시 미국과 전쟁 중이던 일본은 태평양 전선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었고,
그 어느 전쟁이 그렇듯 전면전과 심리전을 병행하고 있었는데 그가 일본에서 만난
여인은 바로 그 심리전 중 하나인 선무방송을 담당하고 있던 도쿄 로즈라 불리우던
일본인 아나운서였다.


행복한 시절은 꼭 가장 행복한 시절에 끝난다고 했던가.
1942년 선생이 학교를 졸업하였을 때, 비로소 선생의 부모님은 그가 음악학교를
다녔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대노하여 한국으로 선생을 불러들이게 된다. 돌아갈 수도,
안 갈수도 없는 상황...결국 선생은 그녀와 눈물의 이별을 하게 되었고, 귀국 직후
일제의 징용을 피해 상해로 피신하게 되면서 영영 만날 수 없게 되고 말았다.


그 말을 마치시고 혼자서 악보를 넘기시며 노래를 연습하시던 선생님의 모습을 보면서 섭외를 했던 작가나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PD나 모두 숙연해졌다는 부분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우리도 이야기를 듣는 중에 잠시나마 ‘신라의 달밤’과 ‘마법의 성’을
비교해가며 웃었던 모습이 부끄러워 졌었다.


6.

선생님이 부르는 마법의 성은 얼마 후, 갑작스레 젊음의 행진이 문을 닫게 되면서
없던 일이 되었고, 그나마 선생 역시 세상을 떠나시면서 이젠 듣고 싶어도 들을 수
없게 되고 말았지만 아직도 내게는 어느 노가수의 로맨스와 함께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고 있다.


BGM : 백동우 - 마법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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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6. 28

Aubrey

Sung By Bread

And Aubrey was her name,
a not so very ordinary girl or name.
But who's to blame for a love that wouldn't bloom
for the hearts that never played in tune.
Like a lovely melody that everyone can sing,
take away the words that rhyme it doesn't mean a thing.

오브리가 그녀의 이름
그렇게 보통의 여자도 이름도 아니지만
누가 비난할까요 피지 못한 사랑에 대해서
조화롭게 연주한 적이 없는 그 마음에 대해서
모든 이가 노래부를 수 있는 사랑스런 멜로디처럼
운율은 던져버려요 그건 어떤 의미도 없으니


And Aubrey was her name.
We triped the light and danced togther to the moon,
but where was June. No it never came around.
If it did it never made a sound,
maybe I was absent or was listening to fast,
catching all the words, but then the meaning going past,
but god I miss the girl, and I'd go a thousand
times around the world just to be closer the her than to me.

오브리가 그녀의 이름
우린 춤을 추죠 달을 향해 함께
6월이 어디 있나요 결코 오지 않았는데
왔다면 소리를 내지 않겠죠
아마도 내가 없었거나 빠르게 들려졌거나
모든 단어들을 다 들으려 했어요
그때의 그 의미들은 과거로 사라지고
그녀가 보고 싶어요
나보다 그녀에게 더 가까워질 수 있다면
세상을 천 번이라도 돌겠어요


And Aubrey was her name,
I never new her, but I loved her just the same,
I loved her name.
Wish that I had found the way
and the reasons that would make her stay.
I have learned to lead a life apart from all the rest.

오브리가 그녀의 이름
나 그녀를 알진 못하지만 그녀 이름을 사랑하는것과
똑같이 그녀를 사랑했어요
그녀를 머물게 할 이유나 방법을 찾길 바랬는데
나머지 모든 것으로부터 떨어져 삶을 이끄는
법을 배웠어요


If I can't have the one I want , I'll do without the best.
But how I miss the girl and
I'd go a million times around the world
Just to say she had been mine for a day,

내가 원하는 사람을 얻을 수 없다면
난 최선을 다하지 않고 그냥 살겁니다
하지만 얼마나 소녀를 그리워하는지
하루만이라도 내 사랑이 되어준다면
난 세상을 백 만번이라도 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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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ent Jealousy
                     Sung By X-Japan

I'm looking for you
Trying to reach your roses
Carried away by the time
靜寂の凶氣に片目を潰されたまま

You've gone away
From the stage
Leaving no words
There's just fake tears left
僞りの眞珠で飾った
薔薇の花束を探す

I'm blind insane
In the red of silence
Now I've lost your love
幻覺の愛に飼われた操り人形
Get me on my feet
Pretend you love me

指先まで眞紅で染った
オレを見つめて
もう耐えきれない孤獨の セレナ-デ
虛像の海に流して
夢から覺めた血塗れの天使を
胸に抱いても I can not stop

Silent Jealousy
Don't you leave me alone
悲しみに亂れて
戾れない愛を飾る
繰り返す孤獨の中に

Tell me true 何處に行けば
苦しみを愛せる
I still want your love 愛を止めて
くるいざく記憶を消して

"I just wanted to stay with you
I just wanted to feel your breath of grace
I didn't know what to do
I couldn't say anything
When consciousness returned
Everything had been washed away
by the tide of time, even you
But the scars of memory never fade away
I can't stop loving you
Stop my tears
Stop my loving
Kill my memories"

You dyed my heart in blood
No way to kill my sadness
立ち去る前に殺して
叫氣の愛に抱かれた瞳は
何も見えない
今もI miss you
Can't live without you

Silent jealousy 夢に墮ちて
抱き締める 記憶を
Stay in yesterday 時を止めて
繰り返す 孤獨を消して
Take me back to the memory,
to the dream

Silent Jealousy
Don't you leave me alone
悲しみに亂れて
Kill me,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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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8. 4
정은임 아나운서가 세상을 떠났던 그 날, 잠실.



10월의 마지막날을 보내면서 많은 이들은 Barry Manilow의 When October Goes를
들었으리라. 아니면, 1년중 10월만 되면 바빠서 다른 시간도 못낸다는 '원로가수'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들었을지도 모른다.

하긴, 라디오를 틀어놓고 있었다면 이 두 곡의 노래는 정말 지겹게 들었을 것이다.
매년, 같은 방송에서도 두 곡이 함께 나오는 경우도 있었던 것이 10월 31일의 잊혀진 계절과
When October Goes의 모습이었으니.

11월을 맞이하면서 또 자주 나오게 될 곡이 바로 이 곡이다.
M/V상으로보면 비극적인 모습으로 그려지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곡.


November Rain

Sung Bu Guns'N'Roses


When I look into your eyes. I can see a love restrained.
But darlin when I hold you, don't you know I feel the same.
Cause nothin lasts forever,
and we both know hearts can change.
And it's hard to hold a candle, in the cold November rain.

We've been through this such a long long time,
just tryin to kill the pain.
But lovers always come and lovers always go
And no one's reallly sure who's lettin go today, walking away.

If we could take the time to lay it on the line.
I could rest my head,

just knowin that you were mine, all mine.
So if you want to love me, then darlin don't refrain.
Or I'll just end up walkin, in the cold November rain.

Do you need some time on your own.
Do you need some time all alone.
Everybody needs some time on their own.
Don't you know you need some time all alone.
I know it's hard to keep an open heart.
When even friends seem out to harm you.
But if you could heal a broken heart.
Wouldn't time be out to charm you.

Sometime I need some time on my own.
Sometime I need some time all alone.

Everybody needs some time on their own.
Don't you know you need some time all alone.
And when your fears subside, and shadows still remain.
I know that you can love me,
when there's no one left to blame.

So never mind the darkness, we still can find a way.
Cause nothin lasts forever, even cold November rain.

Don't ya think that you need somebody.
Don't ya think that you need someone.
Everybody needs somebody.
You're not the only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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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8호선 모란역


No Surprises

Sung by Radiohead

A heart that's full up like a landfill
a job that slowly kills you
bruises that won't heal.
you were so tired, happy,
bring down the government, they don't speak for us.
i'll take the quiet life, a handshake, some carbon monoxide.

no alarms and no surprises,
no alarms and no surprises,
no alarms and no surprises,
silent,
silent,
this is my final fit, my final bellyache with

no alarms and no surprises,
no alarms and no surprises,
no alarms and no surprises, please.

such a pretty house, such a pretty garden.

no alarms and no surprises,
no alarms and no surprises,
no alarms and no surprises, p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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