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대한 예의
정은임 (1968.10.13~2004. 8. 4)
Skyraider
2006. 9. 5. 09:24
사람의 힘은 굵고 큼직한 근육이나, 덩치에서 나오는 것이 아님을 알려주었던 아나운서 정은임.
그 가녀리고 호리호리한 몸에 어쩜 그런 힘을 담을 수 있었을까.
몇 평 되지 않는 방송국 쪽방에서 세상과 소통하려 했던 그녀의 모습은 이제 추억으로 남았지만
아직도 그녀에 대한 많은 이들의 사랑은 현재 진행형이다.
사랑이여 그대가 없어도 혼자 담배 피우는 밤은 오네 때로는 그대와의 한 순간이 내게 영원으로 가는 길을 보여줬으니 |
박정대 - 그런 건 없겠지만 사랑이여 |
...BGM은 그녀의 프로그램이었던 '정은임의 영화음악실'의 시그널로 쓰였던 곡중,
가장 많은 팬들을 가지고 있는 곡인 Mark Knopfler의 Wild Theme입니다.
영국영화 Local Hero의 삽입곡이죠. 아직도 많은 이들이 이 곡만 들으면 그녀생각을
한다죠.